죽림동 순교 성지

성지

장소 소개

죽림동 순교 성지는 춘천교구가 지정한 순교 성지로, 죽림동 주교좌 성당 곁 교구 성직자 묘역 안에 자리한다. 이곳에는 한국전쟁 중 희생된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소속 고 안토니오, 라 파트리치오, 진 야고보 신부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으며, 백응만·김교명·이광재·손 프란치스코 신부의 가묘도 조성되어 있다.

이 일곱 사제는 한국 천주교회가 시복을 추진하는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에 포함된다. 묘역에는 춘천교구의 초창기를 이끈 토마스 퀸란 주교와 한국인으로는 처음 춘천교구장이 된 장익 주교의 묘도 있어, 이곳은 순교의 기억과 교구 성직자들의 삶을 함께 기리는 기도와 추모의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역사와 유래

죽림동 성직자 묘역이 순교 성지로서 갖는 의미는 한국전쟁과 그 전후의 박해 속에서 희생된 춘천교구 관련 사제들의 역사에서 시작된다. 주교회의 시복시성 자료에 따르면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앤서니 콜리어 신부는 1950년 6월 27일 춘천에서, 제임스 매긴 신부는 7월 4일 삼척에서, 패트릭 라일리 신부는 8월 29일 강릉에서 피살되었다. 이 세 사제의 유해가 오늘날 죽림동 묘역에 안장되어 있다.

이들과 함께 백응만, 김교명, 이광재, 손 프란치스코 신부 역시 전쟁과 공산주의 박해 속에서 희생되었으나 유해를 모실 수 없어 이곳에 가묘가 마련되었다. 춘천교구와 한국 교회는 이 일곱 사제를 단순한 전쟁 희생자가 아니라 신앙을 지키다 생을 마친 근현대 신앙의 증인으로 기억해 왔다.

춘천교구는 2017년 9월 17일 이 성직자 묘역을 ‘죽림동 순교성지’로 선포하였다. 이후 이곳은 순교 사제들의 묘와 가묘를 참배하고 시복 시성을 위해 기도하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현재 일곱 사제는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시복 안건에 포함되어 있으며, 묘역은 한국전쟁기의 상처를 교회의 기억과 기도로 이어 주는 공간이 되고 있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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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춘천교구 (Diocese of Chuncheon)

공식 홈페이지: http://www.cc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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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태: 공식 출처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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