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성당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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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언어
한국어
장소 소개
보은성당은 충청북도 보은읍에 자리한 청주교구의 본당 성당으로, 주보성인은 ‘사도의 모후’이다. 보은읍을 중심으로 넓은 농촌 지역의 신자들을 돌보는 본당이며, 보은 지역에 흩어져 이어져 온 공소 공동체와 연결되는 사목의 중심이라는 점에서 지역 교회 안의 의미가 크다. 현재 청주교구 본당 안내에서도 보은성당은 남부권의 정식 본당으로 확인되며, 보은 지역 가톨릭 공동체의 전례와 신앙교육, 친교와 봉사의 중심 역할을 이어 가고 있다.
이 본당을 이해할 때에는 성당 건물 하나만 보기보다, 보은 일대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교우촌과 공소의 신앙을 한데 잇는 중심지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역사적으로 백석·회인·속리 등 여러 공소가 보은본당과 연결되어 왔고, 본당은 넓은 지역에 흩어진 신자들이 교회 공동체와 결속하도록 돕는 거점이 되어 왔다. 오늘의 보은성당은 그러한 농촌 선교 전통 위에서 지역 신자들의 일상적인 신앙생활을 모으는 본당으로 자리한다. 본당과 공소를 잇는 이러한 구조는 넓은 보은 지역에서 교회 공동체가 지속되고 서로 연결되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된다.
역사와 유래
보은 지역의 천주교 신앙은 본당 설립보다 훨씬 앞선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가톨릭대사전은 병인박해 이전에도 보은 일대에 여러 교우촌이 있었으나 박해로 흩어졌고, 1897~1898년경 장호원본당의 부이용 신부가 선녀실·가습·황토말 같은 옹기촌의 신자들을 찾아 순방하면서 공동체가 다시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기록한다. 20세기 초에는 선녀실·하가습·황토말·아치실·잣고개 등의 공소가 교세 통계에 나타났고, 이후 관할은 옥천·비룡·대전·청주본당 등을 거치며 이어졌다.
보은읍에는 1952년 공소가 마련되었고, 넓은 지역을 옥천본당 하나가 맡는 데 따른 사목상의 어려움과 신자 증가가 맞물리면서 1955년 10월 보은본당이 옥천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다. 초대 주임 크레이그 신부는 이듬해 성당 부지를 마련하고 성당과 사제관을 세웠다. 이후 세중·상판·백석·회인 등 공소가 차례로 생겨나며 본당을 중심으로 지역 신앙 공동체가 확장되었다.
교세가 커지자 1965년 새 성당 건축이 시작되어 1966년 약 248평 규모의 성당이 완공되었다. 이듬해 수도회 분원이 설치되어 본당 사목을 도왔고, 1968년 관기공소, 1975년 속리공소가 설립되는 등 농촌 지역의 사목망도 넓어졌다. 1970년대에는 인구 이동과 함께 교세가 한때 약화되었지만, 제대회·성가대·청년회·사목위원회 등의 조직이 자리 잡으면서 공동체의 기반이 다시 정비되었다.
1980년대 이후 보은본당은 공소 신자와 본당 신자의 화합, 신앙 연수와 성지순례, 신심운동과 교리교육을 통해 공동체의 내실을 다져 왔다. 이러한 흐름은 보은성당의 역사가 단순히 한 건물의 건축사가 아니라, 박해 이후 다시 형성된 교우촌과 공소들을 연결하며 지역 교회를 세워 온 과정임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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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Francisco Diary
교구
청주교구 (Diocese of Cheongju)
공식 홈페이지: https://www.cdcj.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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