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천동성당 부석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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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휴천동성당 부석공소는 천주교 안동교구 휴천동 본당에 속한 공소로, 영주시 부석면의 신자들이 본당과 연결되어 신앙생활을 이어 가는 지역 공동체다. 안동교구의 공소 탐방 자료는 부석 지역 신자들이 오랫동안 가정에서 공소예절과 미사를 이어 가다가 공동체의 힘으로 별도의 공소 공간을 마련했음을 전한다. 현재의 공소는 이러한 지역 신자들의 신앙과 봉헌이 구체적인 장소로 남은 결과이며, 농촌 지역의 신자들이 본당 사목과 연결되는 생활 가까운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소는 독립 본당이 아니라 휴천동 본당의 사목 아래 운영되는 공간이며, 본당 사제가 방문해 미사를 봉헌하고 지역 신자들이 함께 기도하는 생활 가까운 신앙 거점이다. 부석공소의 특징은 건물 자체보다 공동체가 오랜 시간 공소 마련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데 있다. 따라서 방문자는 이곳을 단순한 작은 성당 건물로 보기보다, 본당에서 떨어진 농촌 지역에서도 신앙 공동체를 유지하려 했던 신자들의 노력과 기억이 이어지는 장소로 이해할 수 있다.

역사와 유래

부석 지역 신자들은 공소 건물이 생기기 전부터 가정에 모여 공소예절과 미사를 이어 갔다. 안동교구의 공소 탐방 증언에 따르면 1970년대에도 별도 공소가 없어 신자 집을 전례 공간으로 사용했고, 당시 어르신들은 자신들이 살아 있는 동안 지역에 공소를 남기기 위해 오랫동안 기금을 모았다. 밥을 지을 때마다 쌀을 조금씩 따로 모으는 절미운동, 추수 뒤 이삭 줍기, 봉투 붙이기 같은 부업으로 마련한 돈이 공소 건립 기금이 되었다. 이러한 봉헌은 공소 건립이 단기간의 사업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공동체 과제였음을 보여 준다.

이 노력은 다음 세대 신자들에게 이어졌다. 당시 공동체는 풍기 본당 소속이었고, 본당 사제가 한 달에 두 차례 신자 집을 찾아 미사를 봉헌했다. 신자들은 두봉 주교를 찾아가 공소 부지 마련을 도와 달라고 요청했고, 후원금을 보다 원활하게 모을 수 있도록 관할을 휴천동 본당으로 옮기는 과정이 진행되었다. 교구 자료의 증언은 1988년에 공소 부지를 구입했다고 전한다.

처음 마련한 땅에는 낡은 가옥이 있었으나 전례를 계속하기에는 안전하지 않았다. 신자 수가 늘고 휴천동 본당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새 공소 건립이 추진되었다. 1991년 관할이 휴천동 본당으로 옮겨졌고, 1992년 현재의 공소를 신축했다. 같은 해 5월 17일 박석희 이냐시오 주교가 공소를 봉헌한 것으로 교구 자료에 기록되어 있다.

부석공소의 형성 과정은 사제가 상주하지 않는 농촌 지역에서 평신도 공동체가 어떻게 신앙 공간을 만들어 왔는지를 잘 보여 준다. 작은 절미와 부업, 후원과 본당의 지원이 오랜 시간 이어져 건물로 결실을 맺었으며, 공소는 그 과정 자체를 지역 신앙사의 중요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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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co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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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 (Diocese of Andong)

공식 홈페이지: http://www.a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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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태: 공식 출처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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