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개
서대신 성당은 천주교 부산교구 하단지구에 속한 본당으로, 부산 서구 서대신동 일대의 가톨릭 신자들이 함께 신앙생활을 이루는 중심 성당이다. 주보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이며, 부산교구의 현재 본당 안내에도 하단지구 본당으로 등재되어 있다. 본당은 미사와 성사, 교리교육과 신심생활, 신자들의 친교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일상적인 신앙생활을 돌보는 역할을 한다.
부산의 오래된 도심 생활권에 자리한 서대신 성당은 지역 신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전례에 참여하고 신앙을 배우며 공동체 관계를 이어 가는 장소라는 의미가 크다. 본당이라는 공동체 단위와 성당이라는 전례 공간이 함께 기능하는 곳으로, 방문자는 이곳을 통해 부산교구가 지역별 본당을 중심으로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조직하고 이어 가는 모습을 이해할 수 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를 주보로 모신다는 점도 이 본당의 신앙적 정체성을 보여 준다. 성모 신심과 본당 전례, 공동체 생활이 한 공간에서 이어지는 지역 성당으로서, 서대신 성당은 현재도 부산 서구의 가톨릭 신자들이 기도와 성사생활, 교류를 지속하는 신앙의 터전이다.
역사와 유래
서대신 본당은 한국전쟁 전후 부산으로 피란민이 몰리며 이 지역의 신자 수가 늘어난 상황 속에서 태동했다. 당시 초량 본당 주임이던 메리놀회 코너스 신부는 새 본당의 필요성을 보고 부지를 마련하고 성전 건립을 추진했다. 그 결과 1955년 2월 1일 중앙 본당에서 분리되어 본당이 설립되었으며, 같은 해 4월에는 새 성전이 완공되었다.
본당이 자리 잡은 뒤 신자 공동체가 성장하면서 관할 지역도 차츰 나뉘었다. 1961년에는 괴정 지역이 별도 본당으로 분리되었고, 1964년 동대신동 본당이 설립되면서 기존 대신동 본당은 서대신동 본당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명칭은 행정 지명과 본당 체계의 변화에 맞추어 오늘의 서대신 본당으로 정착했다.
본당은 성전만 세우는 데 머물지 않고 신용협동조합과 교육·복지 활동 등 지역 공동체와 맞닿은 사업도 전개했다. 1969년에는 사목 관할이 메리놀 외방전교회에서 부산교구로 이관되었고, 이후 교구 본당으로서의 체제가 이어졌다. 1990년대에는 무료 급식과 협동조합 활동 등 이웃을 향한 실천도 기록되어 있다.
2025년에는 설립 70주년 감사미사가 봉헌되었다. 이는 전쟁 직후의 도시 변화 속에서 시작된 공동체가 여러 차례의 분가와 사목 체제 변화를 거치며 현재까지 이어졌음을 보여 주는 이정표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서대신 성당의 역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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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부산교구 (Diocese of Busan)
공식 홈페이지: https://www.catholicbus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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