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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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삼랑진 성당은 부산교구 삼계지구에 속한 본당으로, 밀양시 삼랑진읍과 인근 지역의 가톨릭 신앙 공동체를 이루는 중심이다. 한국 천주교 주소록은 이 본당의 주보성인을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로 기록하고 있으며, 본당이 현재도 부산교구의 정식 본당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해 준다.

삼랑진은 밀양 지역 안에서도 오랜 천주교 신앙의 기억이 축적된 곳이며, 오늘의 성당은 그 지역 전통을 현재의 본당 생활로 이어 주는 거점이다. 본당은 공소를 함께 두고 있는 것으로 현행 주소록에 나타나 지역의 더 작은 공동체와도 연결된다. 방문자는 오래된 장소라는 사실 자체보다, 지금도 지역 신자들이 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는 점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를 주보로 삼는 신앙적 정체성에 주목할 수 있다.

역사와 유래

삼랑진 본당의 직접적인 역사는 1930년 1월 1일 시작된다. 한국가톨릭대사전은 권영조 마르코 신부가 명례 본당을 삼랑진으로 이전하면서 본당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설명하고, 현재의 한국 천주교 주소록도 같은 날짜를 설립일로 기록한다. 이에 앞서 1928년 읍실에 임시 성당이 마련되었고, 1929년 우곡에 부지를 매입해 성당과 사제관 등을 준비한 뒤 1930년 새 본당이 출범했다.

1935년에는 송지리의 부지를 마련해 새 성당을 완공하고 축복함으로써 공동체의 기반을 다시 정비했다. 그러나 1940년 무렵 사목 중심이 밀양으로 옮겨지면서 삼랑진은 밀양 본당 소속 공소가 되었고, 성당 건물이 처분된 뒤 한동안 개인 집 등에서 신앙생활을 이어 갔다. 본당의 중심지가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삼랑진 신자 공동체 자체는 사라지지 않았다.

1957년 3월 삼랑진은 다시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이후 한동안 다시 공소 시기를 거친 기록도 있으나 1960년대부터 사제가 다시 부임하며 본당 체제가 이어졌다. 이처럼 삼랑진의 역사는 한 번의 설립으로 끝나는 직선적인 과정이 아니라, 지역 사목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본당과 공소의 지위를 오가면서도 공동체가 신앙을 지켜 온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오늘의 삼랑진 성당이 지닌 역사적 의미는 바로 그 지속성에 있다. 1930년의 본당 설립, 밀양으로의 사목 중심 이동, 공소 시기와 재승격이라는 변화를 거치면서도 지역 공동체가 이어졌고, 현재는 부산교구 삼계지구의 본당으로 그 흐름을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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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Diocese of Busan)

공식 홈페이지: https://www.catholicbus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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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태: 공식 출처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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