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 공소
경당
장소 소개
모서 공소는 천주교 안동교구 화령 본당 관할의 공소로, 상주시 모서면 삼포리에 자리한 지역 신앙 공동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소록과 안동교구의 성미술 자료는 이곳을 안동교구 공소로 확인하며, 교구 자료에는 관할 본당이 화령 성당으로 명시되어 있다. 본당과 떨어진 농촌 신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함께 기도하고 미사를 봉헌하는 공소의 역할을 이어 간다.
모서 공소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성전 내부에 보존된 앙드레 부통 신부의 세 벽화다. 제대 주변과 벽면에 배치된 작품들은 성가정과 부활, 모든 민족의 찬미라는 주제를 담아 작은 공소 공간에 성경과 전례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한다. 농촌 공소의 생활 공간과 안동교구 성미술의 흔적이 함께 남아 있어, 신앙 공동체의 삶과 지역 교회의 미술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장소다.
역사와 유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소록은 모서 공소의 설립을 1964년으로 기록한다. 월간 레지오 마리애의 공소 취재에는 화령 성당 제3대 주임이었던 송만협 요셉 신부, 곧 성 베네딕도회 알빈 신부가 1968년 공소 건물을 마련했다고 전한다. 독일의 은인 요셉 그레벨(Josef Grlebl)의 후원금으로 대지를 구입하고 교육관을 세웠으며, 신자들의 후원과 노력 봉사가 더해져 건물이 완성되었다. 이는 공동체의 설립과 현재 성전 건립이 서로 다른 시기에 진행되었음을 보여 준다.
이어 1969년 앙드레 부통 신부가 성전 내부에 세 점의 벽화를 남겼다. 안동교구 자료에 기록된 ‘성가정’, ‘부활하신 예수’, ‘만백성아! 주를 찬미하라’는 공소 공간에 성경과 전례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담은 작품들이다. 같은 시기 공동체가 성장해 1969년 6월 6일 오도 아빠스의 주례로 53명이 견진성사를 받았다는 기록도 월간 레지오 마리애 기사에 소개되어 있다.
1970년대 산업화와 이농은 농촌 공소의 신자 수 감소로 이어졌다. 2019년 취재는 한때 크게 줄었던 공동체에 귀농·귀촌 신자들이 들어오고 레지오 마리애가 새로 조직되는 등 다시 공동체 활동이 살아난 모습을 전한다. 모서 공소의 역사는 1960년대의 공소 설립과 성전 건축, 성미술의 정착, 농촌 인구 변화 속에서도 공동체를 지켜 온 신자들의 참여가 겹쳐진 과정으로 이어져 왔다.
한국 가톨릭 장소백과
모서 공소의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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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안동교구 (Diocese of Andong)
공식 홈페이지: http://www.a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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