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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아천 공소는 천주교 안동교구 함창본당에 속한 공소로, 상주시 이안면 아천리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이어 온 농촌 공동체이다. 안동교구 공식 자료는 아천공소를 함창본당 관할로 안내하고 있으며, 교회 언론은 이곳을 20세기 초부터 이어져 온 오래된 공소로 소개한다. 본당 성당과 떨어진 마을에서 신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미사를 봉헌하며 공동체를 유지해 온 공소의 전통이 뚜렷한 곳이다.

아천공소가 지닌 의미는 건물의 오래됨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초기 신자들의 전교와 자발적인 봉헌을 바탕으로 신앙 공동체가 성장했고, 공소 건물 역시 지역 교우들이 땅을 내놓고 힘을 모아 마련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이 공간은 전례와 교리, 공동체 만남의 장소가 되어 왔다. 그래서 아천공소는 경북 북부 농촌에서 평신도들의 생활 신앙이 어떻게 공소 공동체를 만들고 지켜 왔는지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이해할 수 있다.

현재 함창본당과 연결된 아천공소는 과거의 유산을 전시하는 장소라기보다, 그 역사 위에서 계속 신앙생활이 이어지는 살아 있는 공소다. 오래된 공간과 공동체의 기억이 오늘의 기도와 만난다는 점에서 방문자는 아천의 역사성과 현재성을 함께 이해할 수 있다.

역사와 유래

아천리의 가톨릭 신앙은 19세기 말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2026년 가톨릭평화신문의 공소사 취재에 따르면, 이영복 시몬·김한구 요셉·김동철 마태오 등 초기 교우들이 인근 가은 지역의 교우촌을 오가며 교리를 배우고 세례를 받은 뒤 마을에서 신앙을 전했다. 이들은 주일마다 김한구의 집에 모여 기도하며 공동체를 이루었고, 점차 신자가 늘어나면서 정식 공소가 필요해졌다.

안동교구 공식 자료와 해당 취재 기사는 1905년 10월 아천공소가 설립되었다고 일치해 기록한다. 당시 김천본당 초대 주임 김성학 신부가 감바우라 불리던 아천 지역에 공소를 세웠으며, 초기에는 민가를 매입해 공소로 사용했다. 사제가 상주하지 않는 농촌에서 공소는 주일 기도와 교리교육, 판공과 성사 준비를 이어 가는 중심이었고, 지역 신자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유지하는 토대가 되었다.

공동체가 성장하면서 별도의 공소 건물을 마련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졌다. 교회 언론 자료는 이규권 요한 회장과 교우들이 내놓은 땅에 공소를 세워 1935년 12월 8일 봉헌했다고 전한다. 건물은 한옥과 서양식 요소가 섞인 형태로 지어졌고, 내부에는 오래된 목조 구조가 남아 있어 당시 농촌 공소 건축의 분위기를 전한다.

이후 아천공소는 지역 본당 체계의 변화 속에서도 신앙 공동체를 유지했고, 현재는 함창본당 관할 공소로 이어지고 있다. 19세기 말 평신도들의 전교에서 1905년 공소 설립, 1935년 건물 봉헌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아천공소의 역사가 특정 성직자 한 사람보다 지역 교우들의 자발적인 신앙과 봉헌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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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 온라인 주소록

교구

안동교구 (Diocese of Andong)

공식 홈페이지: http://www.a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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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태: 공식 출처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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